안녕하세요!

결혼을 앞두고 은근히 신경쓰이던 부분이 포토테이블이었는데요,

저희는 사진이 약간 빈티지 스러운 셀프 웨딩컷들이라 이에 어울릴만한 액자를 알아보다가 지아포토를 찾게 되었네요 ^^

캔버스 액자가 자칫 일반 액자에 비해 고급스러움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 고민했었는데 받아보고 디스플레이 해 보니 오히려 너무 독특하고 분위기 있더라구요~ 그래서 아예 기타 꽃장식이나 소품도 직접 발품팔아 액자와 어울릴 만한 것들로 골라와서 꾸몄고 식날 포토테이블 너무 특이하고 예쁘다는 얘기 참 많이 들었네요. 저도 당일은 정신없어서 제대로 못봤는데 이렇게 사진으로 다시 보니 정말 예뻤군요 ^^

일단 메인액자 20*30은 거대한 사이즈에 받아보고서는 좀 놀랐는데 막상 식장과 집에 걸어보니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으니 크기때문에 고민이신 분들은 큰 뷰에서 공간감 있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. 일반 사진사이즈 액자 5*7 이나 4*6 이런 액자는 막상 식장에서 작아서 눈에 띄지도 않고 잘 안보게 되더라구요. 사진에 대한 이야기가 정말 많았던 저희 결혼식이었습니다. 그만큼 캔버스 액자로 인한 몰입도가 좋았다고 생각되구요. 앞으로 친구들 결혼하거나 돌잔치 할 때 저 캔버스 액자 하라고 무조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아요 :)

식 마치고서는 어찌 쓸까 하다가 집안 곳곳에 소품으로 벽에 걸어두거나 장식장 위에 올려두었는데 아주 만족스럽습니다. 촌스럽지 않고, 또 무겁지도 않아서 이리저리 옮겨놓으면서 디피하기도 좋아요. 안보이는 뒷부분 마감도 깔끔하구요.

전반적으로 저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고, 많이 주문했다고 생각지도 못한 통 큰 서비스 해 주신 친절한 사장님께도 정말 감사드립니다.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저 테두리 흰색 하지 말구 다 원래 사진이미지로 접히게 할걸 그랬다는 생각이 살짝 들어용 ㅎㅎ 신혼여행 사진으로 만들때는 전부 그렇게 할래요 ^^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!